2024년8월3일(화요일) - 영둥포거리
금년에는 가을이 유난히 그립습니다.
너무 덥다보니 가을이 그리 그리운 모양입니다.
8월로 접아들었으니 이제 가을이라는 말을 해도 되지않을까요?
아직 아닌듯 싶습니다.
아침.저녁으로는 조금은 시원한 날씨인듯 싶다기도 낮기온은 주욱 올라섭니다.
어서 빨리 가을이 왔으면 바라면서,,, 오늘은 영등포를 다녀왔습니다.
옛 직장동료들과 한달에 한번 점심식사를 나누는 날이지요.
현역시절 자주 찾던 영등포시장 골목 토속 음식점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국회청문회에서 설왕설래하던 건국절과 일제시대 우리네의 국적이야기였습니다.
남북으로 갈려서 으르렁거리는 것만 해도 암울한데, 최근세사를 놓고 국론이 분열되는거, 마음이 심히 아픔니다.
오늘도 당연히 작은 카메라를 들고나섰습니다만, 매달 한번씩 같은 장소를 찍다보니 그게 그겁니다.
그래서 오늘은 시선각도를 달리해서 찍어보기로 했습니다.
사람의 시선높이가 아닌 개(Dog)의 시선으로 사물을 보자고했습니다.
Dog's eye view입니다.
같은 사물이라도 사람에게 보이는 사물과 눈 높이가 낮은 개의 눈에는 조금은 다르게 보이겠지요?
사람이 개 목줄을 부뜰고 함께 걸어가드라도 개들에게는 우리가 보는 사물의 형상이 조금은 다르게 보일테지요.
전통적인 사진교범에 보면, 보다 좋은 사진을 찍고자하면 시선의 높이를 바꾸어가며 촬영해 보라고 나옵니다,
그러니까, 시선을 낮추어도 촬영해 보고 높게 해서도 촬영해 보라는 것이지요.
그러면 일반사람들이 습관처럼 자기 눈높이에서 찍은 평범한 사진들과는 조금은 다른 나만의 사진을
만들어 낼수있다는 거지요.
이른바, Low angle 촬영입니다.
이리도 찍어버고 저리도 찍어보면서 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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