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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늘(2337) - 가는 연꽃, 아쉬어하며..

by 鄭山 2024. 9. 5.

2024년9월5일(목요일) - 가는 연꽃, 아쉬어하며..

 

 

 

연꽃은 7월말에서 8월중순까지가 가장 왕성한 시기입니다.

매년 제철에 맞춰 시흥의 관곡지나 양수리의 세미원을 찾곤했습니다.

작년에는 부여의 궁남지를 방문하기도 했었고요.

대표적인 우리나라 연꽃단지들입니다.

매년 찍는 꽃이기는 해도 제철이 되면 또 가서 찍어오고 싶고 찍어오곤 했었지요.

연꽃이 가진 풍만함과 화려함을 다른 꽃들은 따라오지 못한다고 느끼며, 가장 좋아하는 꽃들 가운데 하나로 첫습니다..

근데, 금년에는 하도 날씨가 무덥다보니 생각따로 몸따로 였습니다.

가까운 내동마을 연꽃밭을 다녀오는 것으로 끝을 냈었지요.

용인 농촌테마파크 이랫쪽에있는 작은 연밭입니다.

용인실버포토동아리 정기출사에 동행했었지요.

내동연꽃마을 연꽃도 연꽃이니 촬영에 부족함이 없지않느냐며 위로를 했습니다.

지금쯤은 연꽃들, 모두 시들고 없겠지요?

며칠전 여행사 관광버스로 익산의 미륵사지를 방문했었습니다.

백제의 많지않은 유적지가운데 한곳이지요.

가는 길에 원광대학교 부설 자연식물원에도 들렸습니다.

남쪽이어서 일까요?

넓게 조성된 연밭에 아직도 시들지 않고 피어있는연꽃들이 남아있더군요.

기대치않고 들렸던 식물원에서 연꽃들을 만나니 반가웠습니다.

부족하다 싶었던 금년 연꽃촬영의 아쉬움을 조금은 달랠수있었습니다.

금년에 보는 마지막 연꽃일테지요?

이꽃들을 놓치면 내년 연꽃철이 올때까지 1년을 꼬박, 하염없이 기다려야 되겠습니다.

이제는 떠나고있는 끝물 연꽃들을 한송이, 한 송이 소중한 마음으로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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