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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늘(2322) - 빅토리아연꽃

by 鄭山 2024. 8. 31.

2024년8dnjf31알(토요일) - 빅토리아연꽃

 

 

 

 

빅토리아연꽃입니다.

흔히들 연꽃이라고 부르는데 정확히 말하면 연꽃이 아니고 수련(睡蓮)입니다.

얼마전 의왕 왕송저수지에 갔다가 묽닭이 2차로 둥지를 보수해서 포란하려는 장면을 목격했었지요.

지금쯤 포란장면을 담을수있겠다 싶어 다시 찾아갔더니 흔적이 없습니다.

마침 대포카메라를 든 사진사가 지나기에 물었더니 포란에 실패를 했답니다.

날씨가 너무 무더워서인지 알들이 상한듯했고 녀석은 줄기차게 포란하고 있다가 포기를 하더랍니다.

연꽃밭을 지나는데 빅토리아수련이 눈에 띄이네요.

꿩대신 닭이라고 요모저모로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빅토리아수련은 넓은 쟁반같은 모습을 한 잎을 가지고 있어 특이하지요.

원래 원산지는 남아메라카 아마존강 유역이랍니다.

19세기초 영국의 식물학자들이 처음 발견했고, 첫번쩨로 증식된 꽃을 빅토리아 여왕에게 선물로 바친데서

유래되어 꽃이름이 '빅토리아꽃'으로 불려지게 되었답니다.

꽃은 처음에는 하얀색으로 피우다가 점점 붉은 색으로 변하지요,

이틀동안만 피고 그것도 밤에만 피기때문에 이 꽃을 좋아하는 사진가들이 밤을 세워가면서

붉게 물들어가는 과정의 꽃을 찍느라 고생들을 하기도 한답니다.

고교동창 사진동아리 사진친구가 이꽃을 무척 좋아했지요.

폐암으로 여러해전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아 꽃을 보게되는 날이면 그 친구가 생각이 나고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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