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14일(화요일)- 추억의 사진
거실 전면벽에 걸린 사진액자입니다.
원래는 TV와 간이 오디오세트 그리고 스피커 등이 배치되어있는데
스피커 위쪽 벽에 공간이 남아서 걸어놓은 액자입니다.
그동안 사진동호회기획전등 여러 전시행사에 사용하느라 만들어 놓은 액자들이
복도 계단 한편에 쌓여 있습니다.
그 가운데 한개를 내다 걸었습니다.
이것저것 바꾸어가면서 걸 자고 했는데 게을러서 처음 그대로 매달려 있습니다.
전시행사 카다록들을 뒤 저 보니 2014년 고교 동창 사진동호회 DiFiPhoNo의 을지로 3가 중구문화원 전시 작품이로군요,
민속촌 중앙을 흐르는 개천에 징검다리가 한개 놓여 있습니다.
그 위를 아이들 여럿이 떠들며 넘어오는 광경을 찍은 거로군요.
작품명을 '숲속의 아이들'이라고 했었네요.
오래전에는 그 다리를 넘어 다녔는데 요즘은 양쪽 끝을 막아놓아서 건느지 못하게 해놓았습니다,
아마도 다리를 건너다 누군가가 실족을 해서 물에 빠젓고 그 이후로 위험하다고 통행을 막은 모양입니다.
여름은 몰라도 겨울철에는 물이 얼어 위험할수도 있겠습니다.
원본사진이 어디엔가 있을 텐데 찾아도 보이지 않는군요,
나중에라도 찾아지면 올려놓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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