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수원City Tour를 하겠다고 수원역 관광안내소를 찾았습니다.
인터넷에 수원 City Tourf를 첬더니 수많은 체험기들이 나와서 읽어보고 아침일찍 찾아갔습니다.
3년전에 없어젔답니다.
"개인블로그들을 읽으셨군요. 공식적으로는 퍠쇄되었는데 개인 블로거들의 글들은 많이들 남이있어서요."
인터넷에서 안내받고왔다는 항의에 대한 안내직원의 간단한 답이었습니다.
황당했지만 할수없지요.
대신, '화성행궁'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아주 오래전에 한번 방문했었고 몇년전 고교동창 사진클럽이 출사를 왔었지요.
오늘이 그러니까, 세번째 방문입니다.
매화꽃이 몇송이 피어있군요.
매화꽃, 이제 시작인 모양입니다.
행궁은 왕이 지방에 거동할때 임시로 머물거나 지방에 별도의 궁궐을 마련하여 임시 거처하는 곳을 가리킨다지요.
화성행궁은 정조대왕의 행궁입니다.
아버지 사도세자의 무덤을 수원부읍치 자리로 옮기고 원래 수원부읍치를 팔달산 아래로 옮겨오면서
관청으로 사용키위해 건립을 했답니다.
왕이 수원에 내려오면 행궁으로도 사용했다하구요.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을 이곳에서 치루면서 건물의 이름을 바꾸거나 새로 지었다고 하네요.
혜경궁 홍씨를 위한 당시의 화갑연회상이 재현되어있더군요.
기왕에 화성행궁을 방문한김에 안내지도 한장을 펴들고 화홍문(북수문)과 장안문까지 두루 돌고 왔습니다.
많이 걸었다고 생각했는데 화성의 일부만 걸었네요.
다시 날들을 잡아서 부분부분 목표로 잡아 답사와 출사를 병행해 보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수원성곽 전체와 화서문, 장안문, 창룡문 그리고 팔달문과 그 주변을 모두 답사해보면 좋겠군요.
날이 풀리고 꽃이 피면 찾아갈곳 많아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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