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284) - 신대호수의 물새들

2023년2월27일(월요일) - 신대호수에서 만난 물새들

 

 

 

 

 

오랫만에 광교호수공원 신대호수를 찾았습니다.

물새들이 있으면 물새도 담으려고 장망원렌즈를 휴대했습니다.

니콘 d5600에 탐론 18-400mm를 마운트했습니다.

18-400mm이면 35미리환산 28-600mm가 나오니까 너무 말지않다면 새들도 충분히 담아올수있지요.

신대호수 입구에서 부터 멀리 논병아리들을 발견했습니다.

뿔논병아리도 보이는 군요.

잘 하면 오늘 새들을 많이 담을수있겠다 싶은 좋은 징조라 생각했습니다.

작년 봄에 뿔논병아리 한쌍이 새끼들을 부화했던 갈대숲을 찾았습니다.

뿔논병아리가 수초뿌리들을 입에 물고 갈대숲으로 옵니다.

또다른 놈도 입에 수초뿌리들을 물고 오더니 서로 만나 사랑춤을 춥니다.

둥지를 트는군요. 

오우! 대박!

올해도 이곳 갈대밭에  둥지를  짓고 부화를 할 모양입니다.

작년에는 그래도 갈대숲 안쪽 데크길 가까이 둥지를 틀어  비교적 쉽게 녀석들을 카메라에 담을수있었는데 

오늘 짓고있는 집은 호수면쪽이어서 갈대들이 좀 가리게 되겠군요.

그래도, 녀석들의 부화에서 육추 그리고 이소까지 작년처럼 즐겨 지켜볼수있겠다 싶어 기대가 큽니다.

호수 둘레길을 따라 호수 안쪽 수중보인근까지 걸어들어갔습니다.

가마우지 몇마리가 보이고 물닭, 흰뺨검둥오리들이 보이는군요.

이곳에도 논병아리들도 몇마리 보이고 뿔논병아리도 보입니다.

벤취에 앉아 쉬고있는데 눈앞 풀섭에 새한마리가 내려앉습니다.

박새같다싶어 카메라를 들지않았는데 뛰는 자세가 이상해서 망원렌즈로 당겨보았더니 노랑턱멧새라는 놈이로군요.

오목눈이도 한마리 담았습니다.

비둘기도 몇마리 담구요.

하지만 오늘은,  물새들을 많이 담았으니 물새들만 올리고 땅에 사는 새들은 파일속에 그대로 남겨두렵니다.

오늘은 뿔논병아리들의 사랑춤도 담고 둥지트는 장면도 담을수있어 신이 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