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3월3일(금요일) - 신갈천변의 물새들
오늘은 집에서 가까운 신갈천변을 걸었습니다.
신갈천은 기흥호수로 들어오는 물길입니다.
천변을 따라서 산책로와 자전거길이 만들어저 있어서 걷는 사람들이 많이들 이용합니다.
오늘도 오전에 나갔는데 걷기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천변을 따라서 걷다보면 물새들이 자주 보입니다.
걷기운동도 하면서 물새들도 카메라에 담기위해서 나간거지요.
오늘은 소니rx10mk4를 들고 나갔습니다.
비록 1인치 센서로 작기는 하지만 그래도 화질은 쓸만하다는 걸 자꾸 확인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 모양입니다.
자꾸만 센서가 작으니까 상대적으로 화질도 떨어지겠지하는 선입견이 묻어나옵니다.
그러다보니, 정리해버릴까 하는 생각을 가끔 하곤 합니다.
오늘도 결과물을 PC에 올리면서 이 정도면 쓸만하지않느냐고 스스로를 다둑여 놓습니다.
오늘도 논병아리와 물닭, 알락오리, 쇠오리, 검은뺨검둥오리 들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쇠백로와 민물가마우지도 만났구요.
그 흔한 왜가리가 요즘은 자주 보이지를 않네요.
그리고 참, 흰물떼새도 한마리 만났습니다.
매번 호수나 개천변에서 만나는 새들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녀석들을 만나서 카메라에 담을때면 즐겁습니다.
오늘은 아침을 먹으면서 앞마당화단 야조먹이대에 찾아오는 새들을 담았습니다.
물까치, 어치, 박새, 동고비 그리고 떼로 몰려오는 참새들.
역시 매일 찾아오는 같은 녀석들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또 찍고 찍꼬 하면서 즐거워하지요.
찍다가 가끔 멋진 날샷도 순간포착하기도 하는데 그때는 또다른 희열을 맛보곤 하구요
그러니까., 오늘은 아침먹으면서 집에 찾아오는 새들을 찍고 또 신갈천변에 나가 물새들을 담았군요..
그전에 개들과 닭을 기를때는 주구장창 개와 닭들을 찍어대더니 녀석들이 없으니 새를 즐겨 찍는 모양입니다.
한때., 벌,나비도 열심히 찍곤 했는데...
그러니까, 나라는 놈은 살아숨쉬는 녀석들 찍는걸 무척 좋아하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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