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며가며

약천 남구만선생 시조비

by 鄭山 2010. 12. 14.

 

 

 

약천(藥泉) 남구만(南九萬)선생의 시조비(時調碑)입니다.

동해고속도로 동해휴게소 입니다.

 

약천 남구만선생은 조선조 중기 인조,효종, 현종, 숙종 4대에 걸친 정치거물이었지요.

소론의 영수로 영의정까지 올랐다가 당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이곳 강릉으로 유배를 왔었지요.

선생의 유배지였다는 인근 망상동 심곡마을에 가면 '약천문화마을'이 조성되어 있고

시조에 나오는 '재넘어'와 '사래긴 밭'이 실재로 소재한다고 하지요.

이 시조비는 1994년 고장분들이 세웠습니다.

그런데.... 이 '동창이 밝았느냐.'로  시작되는 시조비는 이곳 동해휴게소에만 세워저 있는것이 아니고

경기도 용인 모현면 초부리 하곡마을, 선생의 묘소가 있는곳에 가면 또다른 선생의 시조비가 세워저 있습니다.

약천 선생이 자기 고장에서  이 시조를 쓰셨다고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지요. 

 

 

 

동해휴게소 모습입니다.

원래의 휴게소 입니다.

앞쪽 주차장을 지나 바다쪽으로 휴게소를 새로 한동 지어 놓았더군요.

지금의 휴게소에서도 동해바다가 훤하게 내려다 보이는데

새로 지어놓은 휴게소에 들어서면 바다가 더욱 가깝게 닥아서더군요.

 

 

'오며가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舊)벨기에 영사관  (0) 2011.01.15
신축 동해휴게소  (0) 2010.12.16
서대문형무소역사관  (0) 2010.12.02
서대문독립공원  (0) 2010.12.02
이화장(梨花莊)  (0) 2010.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