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벽에 걸려있는 벽걸이 시계입니다.
언젠가 자동차보험에 들었다고 메리츠화재보험에서 사은품으로 전해 준 시계지요.
곧잘 움직여 주더니 어느 날 갑자기 섰습니다.
아무래도 화장실이다 보니 습기가 많아서 그렇겠지싶어
무브먼트를 새롭게 교체해 주었습니다.
곧잘 움직여 주더니 또 섰습니다.
떼어서 버릴까 하다가 재활용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있던자리가 비면 공허할수도 있겠다 싶어서요.
그림틀, 그러니까 액자로 재활용을 했습니다.
앞판의 시계침들과 뒷편 의 무브멘트를 떼어 내고 달력그림을 한장 오려서 넣었습니다.
회색 원형틀과 불은 노을의 바다풍경이 썩 어울리지는 않지만
지금이 3월달이니 지난 1,2월치 그림을 사용할수밖에 없어 우선 넣었습니다.
회색 원형틀과 조화를 이룰수있는 적당한 그림이 발견될때까지 당분간 붉은 노을로 만족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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