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망울티우기 경쟁

 

 

 

식목일이 지나고 봄비가 내리면서

뒷마당에서는 꽃망울티우기 경쟁이 벌어젔습니다.

진달래가 꽃망울을 열기 시작했고...

아니 몇녀석은 벌써 꽃을 티웠습니다.

 

 

 

 

 

봄은 개나리와 진달래가 데리고 온다더니

개나리는 벌써 피어 있구요.

 

 

 

 

목련도 꽃망울을 크게 키웠습니다.

언제 피었지? 싶게 어느날 아침이면 활짝들 꽃을 피워놓겠지요?

백목련을 사다 심었다고 했는데...꽃을 보니 자목련 입니다.

묘목시장에서 파는 작은 녀석을 사다 심었는데... 해마다 무럭무럭 자라면서 이제 꽃망울개수를 크게 늘려 갑니다.

 

 

 

 

 

앵두나무도 싻을 티웁니다.

조그맣고 하얀꽃이 참 예쁘지요.

앵두꽃을 보면 우리꽃을 보는듯 다정하더군요.

어느 하얗게 활ㅉ딱 피워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래 초록색 잎을 힘차게 밀어올리고 있는 녀석은 '상사화' 입니다.

땅에 봄기운이 돌면서  제일먼저 땅을 뚫고 싻을 티우더니 이제 제법 컸습니다.

무성한 잎을 키웠다가 시들어지면서 그때서야 꽃을 피우겠지요.

잎과 꽃이 서로 만나지 못해 '상사화'라 부르는 녀석입니다.

작년 바로 그자리에서 다시 잎을 키워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