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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樓軒백루헌閑談

상사화싻

by 鄭山 2017. 3. 27.



지난 3월3일자로 '영춘(迎春)'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었지요.

새롭개 싻이 트는 것들을 사진에 담아 '봄을 기다린다'고 했습니다.

그 사진들 가운데 개집앞에서 풍성하게 싻을 키우는 '상사화' 를 담았습니다.

이제 막 땅을 뚫고 올라오느라 애를 쓰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로부터 20여일이 지나서 오늘은 3월27일 입니다.

많이 자랐습니다.

그리고 풍성하게 컸습니다.




'상사화'가 두군데서 자랍니다.

또다른 한 곳은 비둘기장 앞입니다.

개집앞만큼 풍성하지는 않지만 작년에 꽃대 하나가 높이 올라와서 꽃이 4송이인가 피었었습니다.

그쪽은 어찌되었나 확인차 가보았더니

어이쿠, 미안해라... 싻이 올라오는 그 자리에 내가 벽돌을 몇장 쌓아 올려 놓았네요.

옆으로 비집고 싻이 오르고있고  몇개는 아예 벽돌에 눌려서 노란색을 띠면서 발버둥을 치고 있습니다. 

벽돌을 옆으로 치워놓고 싻을 바로 잡아 주었습니다.

잘못했던만큼 잘 보살펴 주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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