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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樓軒백루헌閑談

2박3일(2泊3日)

by 鄭山 2017. 4. 2.





2박3일(2泊3日)로 시골집을 다녀왔더니

꽃망울만 잔뜩 매달았던 진달래가 활짝 꽃을 피웠습니다.

가지마다 꽃들이 활짝들 피어있으니 반갑고 좋습니다.



그리고, 알집속에 들어앉아 에미에게 먹이만 조르던 앵무비둘기 새끼들이 알집을 뛰쳐나와 바닥에서 눈동자를 반짝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소(離巢)를 한 셈이지요.




그리고 또다른 비둘기장의 새끼한쌍, 못보던 사이에 훌쩍 컸습니다.

지난 3월22일에 탈각해 나왔으니 오늘로 만 열흘째인가요?

이 녀석들도 곧 이소(離巢)하게 생겼습니다.



진달래가 활짝 개화를 했고 비둘기들이 이소(離巢)해 있습니다.

그러니까, 짤다고만 생각되던 2박3일(2泊3日)이란 시간, 잛은 시간이 아니라 긴 시간이었군요.

매 시간 시간이 소중하다는 걸 새삼 느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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