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들어서 3번째로 부화기를 다시 가동시켰습니다.
봄에 가동시켜 낳아놓는 종란들을 부화시키다가 내부온도가 설정치를 넘어서는(외부 창고에 부화기를 설치해 놓았기때문에)
한 여름이 닥아서면서 부화기 작동을 멈추었었지요.
관리사무소에서 풀을 베다가 꿩을 다치게 했다면서 품고있던 꿩알들을 가져 왔었습니다.
부화기를 지하실로 옮겨 전원을 넣고 꿩알을 부화시켰드랬지요.
그리고는 다시 부화기의 전원을 내리고 창고로 옮겼습니다.
장마빗속 병아리 사육에 한계를 느껴서 지인댁 대량사육농장에 가져갔더니
새롭게 들인 닭들의 종란이라며 모아놓은 종란들을 내어 놓으시네요.
금년부화는 끝냈고 또 사육품종을 더 늘리지 않겠다는데도 신 품종이니 부화시켜 보라고 구지 차에 실어 놓습니다.
갑자기 방문을 해서 모아놓은 종란이 이 뿐이라며 더 모아 놓았다가 다음번에 더 주시겠노라 하시면서요.
실려놓은 종란들, 어쩌나... 고민을 하다가
창고로 옮겨놓았던 부화기를 다시 지하실로 옮겨와서 또 전원을 넣었습니다.
금년들어 3번째 부화기 작동입니다.
가져온 종란들입니다.
종란껍질에 '오히끼', 화실','쿠쿠',' 프리모' 라고 표시되어 있군요.
'오히끼'는 일본닭이지요.
우리나라에 들어온지는 몇년 되었지만 많이 보급되지는 않았고 최근에 들어서 고가로 거래되고 있는 닭이구요.
'아메리칸 화이트 실키', '쿠쿠코친', 플리머드록 반탐', 모두 최근에 국내에 선보인 닭들입니다.
그러니까, 아직 많이 보급되지 않은 신품종닭들의 종란입니다.
깨워볼만 하다 싶습니다.
인터넷을 뒤저서 어떻게 생긴 녀석들인지 확인해 보면 좋겠습니다.
먼저 파주 유동석님의 '오히끼'가 보입니다.
몇년전 포청천님이 들여와서 유동석님이 데려다 키우신다고 들었는데
인터넷을 뒤지니 유동석님의 바로 그 '오히끼'가 나오는군요.
(반가와서 양해하여 주시리라 믿고 복사해 왔습니다.)
최근에 여러경로로 이 닭들이 유입되고는 있지만 도입년도로 치면 이 녀석들이 원조격 라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신월동 나라사랑님댁의 '아메리칸 화이트 실키' 입니다.
실키종, 최근들어 여러종의 실키들을 만나볼수 있는데 이 녀석, 아메리칸 화이트 실키는 아주 풍성하군요.
겨울에는 좋겠는데 여름에는 무척 덥겠습니다.
그리고, 청주의 산에들에님댁 '플리머드록 반탐'과 '쿠쿠코친' 입니다.
(애완닭 까페'꼬꼬마을' 관상닭란에 올려놓으신 사진을 퍼왔습니다. 신품종, 좋은닭 키우시고 계서서 부럽습니다.)
깃털색갈들이 특이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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