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松栮齋송이재閑談

봄나무싻

by 鄭山 2013. 3. 11.

 

 

 

봄이 오는 소리 두번째.

시골집 마당 한켠에 심겨진 목단 꽃순이 유난히 예쁨니다.

탐스럽게 핀 목단꽃을 가르켜서 '5월의 여왕'이라고들 하지요?

그렇다면 5월에 꽃을 피룰 녀서이 벌써 저처럼 소담스럽게 꽃망울을 머금지는 않을테고...

그렇다면...'꽃순'이 아니고 '잎순'인가?

그동안 꽃만보며 좋아했지 녀석의 일생에는 무관심했던게 미안하군요.

이름은 비슷해도 서로 많이 다른 '목련꽃'망울만큼이나 소담스럽게 피어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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