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同伴鷄-닭들

변종(2)

by 鄭山 2010. 7. 12.

 

 

 

 

처음보는 병아리(2일령)입니다.

어쩌면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병아리 일지도 모릅니다.

래드백 로즈콤(숫놈)과 흑옹자보(암놈)사이에서 나온 놈입니다.

실수로 나왔습니다.

 

 

지금은 블랙로즈컴으로 바뀌었지만 지난 6월중순까지는 이 녀석 레드백 로즈콤 숫놈과 블랙 로즈컴 암놈 3마리

그리고 같은 시기에 부화되어 함께 큰 흑옹자보 암놈 1마리가 한 닭장안에 합사되어  있었습니다.

로즈컴 종란들은 나오는 대로 부화기에 넣었습니다.

흑옹자보 암놈이 낳은 알은 부화기에 넣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실수로 흑옹자보알 한개가 부화기안으로 들어가고 말았습니다.

그날따라 알 크기가 애매해서 망설이다가 그냥 넣어보기로 했던 거지요.

그 녀석이 날짜를 채우고 탈각해 나왔는데... 처음 보는 놈입니다.

 

 

(아래사진)오른 쪽 검은색 놈이 로즈컴 병아리들 입니다.

배다른 이복(異腹)형제가 되겠군요.

색갈부터 확연하게 다름니다.(크기는 탈각날자가 달라서 비교할수 없습니다.)

다를수밖에 없지요.

애비는 같은데 에미가 완전히 다른 종(種)이니까요.

 

 

래드백 로즈컴과 검은색 옹자보 간 2세는 과문이어서인지 본적도 들어본적도  없습니다.

그러니까 이 녀석은 어쩌면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놈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죽지않고 건강하게 커준다면 어떤 모습의 닭이 되어주려는지 궁금합니다.

비록 실수로 세상에 나왔지만 기왕에 나왔으니 잘 키워보려 합니다.

그리고 새롭게 나오는 흑옹자보알도 부화기에 넣기로 합니다.

종모계(種牡鷄)가 래드백에서 블랙으로 바뀌었지만 어차피 래드백도 블랙의 누적근친 소산이었을 터이니 같은류로 보려합니다.

예쁜 놈들로 커준다면 신품종닭으로 브리딩해도 재미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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