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람쥐같은 모습의 깃털을 하고 있습니다.
까페재래닭 병아리와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래드백 로즈컴숫놈과 블랙 로즈컴 암놈사이에서 갑자기 튀어 나왔습니다.
처음에는 종란을 부화기에 잘못 넣었는가 싶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모양의 병아리가 나올 닭을 근본적으로 기르고 있지 않으니 종란을 바꿔 넣을수도 없는 노릇이지요.
녀석이 깨고 나온 달걀껍질에도 틀림없이 '로'라고 쓰여저 있습니다.
며칠후에 또 이런 놈이 한마리 더 나왔습니다.
그러니까, 로즈콤 변종이 틀림없구나 싶었습니다.
탈각해 나온 로즈컴 병아리 18마리가운데 2마리가 이런 모양의 변종입니다.
함께 나온 로즈컴 병아리들과 육추기 안에서 함께 크고 있습니다.
또다른 변종녀석은 다른 닭장에서 크고 있구요.
블랙로즈컴 과 확연하게 비교가 됩니다.
예쁘기까지 합니다.
올블랙(All black)로즈컴들 가운데 누적 근친번식의 경우 가끔 이런 변종이 나온답니다.
래드(red) 로즈컴으로 성장을 한답니다.
그런데, 이놈의 애비는 블랙이 아니고 래드백 입니다.
그러나, 어차피 래드백 역시 블랙의 누적 근친번식의 소산일터이니 결과는 마찬가지일거로 봄니다.
진짜 이 녀석들, 래드 로즈컴으로 성장을 하는지 지켜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래드백 숫놈이 올블랙 숫놈으로 교체가 되었는데
올블랙의 종란들 가운데서도 이런 변종이 나오는지 역시 지켜볼 생각입니다.
기다려 결과를 확인하는 것은 또다른 재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