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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樓軒백루헌閑談

바람개비

by 鄭山 2016. 6. 8.



분당 오리역 근처 식당에서 친구들과 점심약속이 있어서 전철로 오리역까지 갔습니다.

약속시간보다 일찍 도착해서 시간을 떼우느라 역구내에 있는 천냥샾 '다이소'에 들렸습니다.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바람개비가 있기에 두개를 구입했습니다.

빨간색과 노란색 바람개비였습니다.

그 두종류가 모두이기도 했구요.

집마당 한곳에 꽂아놓으면 바람불대 창밖넘어로 돌아가는게 보여 재미있을듯 싶어서지요.

'다이소'점원에게 물으니 젊은 엄마들이 유모차앞에 매달아 아이들을 즐겁게 해주려고 많이들 사간다고 합니다.




식당에서 마주 보이는 데크난간에 녀석들을 꽂아놓았습니다.



바람불때 팽팽 돌아가는게 사진을 찍으면 어덯게 표현될까 카메라를 들고 나갔습니다.

마침 빨간색 파노라마가 바람맞고 돌기에 몇컷 담았습니다.

카메라셋팅을 특별하게 맞추지않고 셋팅되어있는 그대로 셧터만 눌렀습니다.

바람세기와 방향에 따라 일루절루 돌면서 돌아가는게 재미있습니다.








놀이동산 언덕같은데 가면 플라스틱으로 튼튼하게 만들어진 바람개들이 집단으로 꽂쳐저 바람타고 돌아가는 모습이 볼만합니다.

인터넷 검색창에 '바람개비'라고 쳐보니 바람개비를 전문으로 만들어 파는 곳이 여러군데 있군요.

크고 튼튼한 놈으로 몇개 구입해다가 마당 한곳, 바람 잘부는 곳에 집단으로 심어놓아서

좋은 구경거리를 만들어 놓아도 좋겠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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