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松栮齋송이재閑談

멧돌

by 鄭山 2007. 3. 23.

 

 

이제는 믹서기로 대체된지 오래 되었지요. 

가끔 전통음식을 소개하는 TV프그램에서나 볼수는 있지많요.

전원주택의 장식품으로 남아 있기도 하구요.

 

그런데 가끔, 우리를 슬프게 하는 장면들이 목격되고는 합니다.

 

어린 시절, 우리 할머니들과 어머니들이 애지중지하시며 쓰시던 이 멧돌들이 ,

전통음식점이라는 간판을 달고 장사하는 음식점에를 가면,

식당으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구두밟기로들  전락되어 있는게 아닙니까?

또 잘 지어진 전원주택이라는 곳에서는 잔디대신 밟으라는 디딤돌로

전락되어 있기도 하구요.

 

조경업자가 조경용으로 값싸게 수입해온 중국제 모조품이거나

새롭게 깍아놓은 모조품 멧돌들이겠지... 생각해 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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