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松栮齋송이재閑談

독틈새를 들여다 보면...

by 鄭山 2007. 3. 23.

 

 

 

 

옹기구이 과정에서 옆면이 터저버린 항아리입니다.

가마터에서 깨어 버렸음직도 한데 용케 살아 남아서 내게 까지 왔읍니다.

이렇게 터저있는 상태로 내게 발견되었을때 얼마나 기뻣는지 모릅니다.

옹기를 거꾸로 세워 놓았습니다. 

터진 옆면에 눈을 갖다 대고, 틈새 안을  들여다 봅니다.

열려있는 밑부분 주둥이로 부터 빛을 받은 작은 성모상이 보입니다.

그러니까, 항아리속에 모셔진 성모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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