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松栮齋송이재閑談

매실

by 鄭山 2014. 5. 11.

 

 

 

지난해 겨울,

강원도 영동지방에 눈이 엄청 많이 내렸지요?

군부대가 동원되고 자원봉사자들이 몰려와서 눈을 치웠지요.

오래간만에 시골집에 내려갔더니

여기저기 나뭇가지들이 눈의 무게를 감당치 못하고 찢어저 내린 상태로 어수선 했습니다.

찢어진 가지들을 톱으로 짤라내는 역사를 벌렸지요.

그 가운데 매실나무도 있었습니다.큰 가지가 찢어저 내렸는데 그래도 끝부분이 붙어 있다고 매실들이 매달려 있습니다.

아깝지만 처내릴수밖에 없었습니다.

찢어진 가지가 통행을 방해해서요.

 

 

 

 

아직 영글지않은 많은 매실 열매들이 땅바닥에 떨어저 밟힙니다.

익기도 전에 바닥에 떨어들 있으니 아깝습니다.

그래도 가지에 붙어있는 매실들이 떨어저있는 매실들 보다 몇배는 더 많습니다.

작년에는 매실흉년이었습니다.

올해는 매실수확이 많을듯 싶답니다.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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