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 튓쪽 언덕위 밭입니다.
지금은 3년차 소나무 묘목들이 풀들이랑 섞여서 자라고 있습니다.
이곳저곳에 민들레가 꽃을 피웠습니다.
거의 모두가 노란색 민들레꽃뿐인데 유독 한송이 흰색 민들레꽃이 피어 있습니다.
반가워서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노란색 민들레꽃은 외래종이고 흰색 민들레꽃이 재래종이라고 했던가요?
도입종이 판을 치고 토속 재래종이 간신히 목숨을 부지하고 있는듯 싶어 마음이 아픔니다.
어느 신문광고를 보니 흰색민들레꽃을 집중 해서 키워내 즙을 만들었고
흰색 민들레꽃이 훨씬 영양소 가치가 높다고 했던 것을 본 듯 합니다.
'신토불이'라는 얘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