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콤 90일령입니다.
세달이 지나니 많이 컸네요.
숫놈 한마리에 암놈 3마리입니다.
혹독한 겨울 추위를 지나 봄날이 가까워 오면서 뒷뜰 새장으로 옮겼습니다.
다른 녀석들과 합쳐저서 복닥이다가 이제사 제놈들만의 공간으로 독립이 된 셈이네요.
암놈 3마리는 블랙로즈콤입니다.
그런데 한마리인 숫놈은 오리지널 블랙이 아닙니다.
제 애비처럼 등깃털 속에 불은 색 깃털들이 섞여 나왔네요.
올블랙 이기를 기대했는데...
다소 아쉽습니다.
올블랙이 아닐바에야 차라리 붉은색 깃털들이 훨씬 더 풍성해저서 아예 레드 로즈콤이었으면 좋겠는데...
글쎄요....어떻게 변할려는지 궁금합니다.
워낙 요즘 이 로즈콤 녀석들이 귀한 대접을 받다보니까
웬지 조심스럽고 다루기가 만만치 않네요.
조만간 큰 닭장 한 곳을 비워서 녀석들의 독립공간을 만들어 주어야 겠다 싶습니다.
그리고 숫놈이 확실한 레드 로즈콤으로 자라주지 않고 어정짱한 붉은 목깃털의 제 애비의 모습처럼 남게 되면
다시 부화시켜 재도전을 해보아야 되겠지요?
그렇게되면... 좀더 시간이 필요할듯 싶기는 합니다.
그러나, 완성과 결과라는 짜릿한 쾌감의 기다림을 또하나 갖게되는 셈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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