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콤'이지요.
이 녀석들도 1:2로 키우고 있는 녀석들입니다.
이 녀석들도 이름이 있어야겠지요.
숫놈은 '로주' 암놈은 '로지'로 하지요.
다리에 붉은색 전선타이를 묶은 놈이 '로지1' 그리고 맨다리가 '로지2'로 구분하렵니다.
얼마전까지 숫놈이 닭장문을 열면 앞서서 덤벼들더니 요즘은 왠일인지 뒤로 저치고 암놈들이 앞으로 닥아서는 군요.
손으로 밀면 몇걸음 뒤로 물러났다가 다시 닥아서곤 합니다.
새는 틈새만 보이면 날아서 달아나려 하는데 닭은 전혀 달아나려 하지 않습니다.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아서, 그래서, 닭이란 놈이 좋은 모양입니다.
한때 (지금도 마찬가지이지만..) 너무 고가로 매매되던 녀석들이라서 아무렇게나 내치기도 힘든 녀석들입니다.
지금쯤은 많이 보급되었을 터고... 그러다보면, 예전(예전이라야 작년, 재작년 이지만)같지는 않을지도 모르지만
'썩어도 준치'라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많이 보급되어 천덕구러기 신세가 되었을 지라도 ,그래도, 귀한 놈이기는 마찬 가지겠지요.
녀석들, 생기기는 참 잘 생겼습니다.
이제는 이 품종을 가지고 있는게 중요한게 아니고 얼마나 표준에 가까운 녀석을 가지고 있느냐가 중요한 과제가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