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들빼기 꽃입니다.
앞마당 데크 넘어 축대와 건물 사이 좁은 땅에서 자라는 녀석입니다.
매년 그곳 그 자리에서 보입니다.
버려진 땅이라서 그곳에서 무슨 풀이 자라든지 상관을 않다 보니 혼자서 피고 집니다.
고들빼기 꽃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나니 무척 친숙한 꽃이었군요.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이모님께서 매년 고들빼기로 김치를 담가주시는데 그게 씁쓸하면서 맛있었던 기억입니다.
이모님 가신 후에는 맛을 볼 수 없어 생각나는 김치로만 남아있습니다.
그 고들빼기김치의 고들빼기가 우리 집 마당에서 매년 꽃을 피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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