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청모란앵무'를 한마리 사왔습니다.
'청모란앵무'라면 정말 기르고 싶었던 놈이었지요.
.......... 몇년전에 우연히 들렸던 청계천 조류 상가에서
'청모란앵무'아성조 한쌍을 발견하고 반갑게 입양해 왔었 지요.
아파트 베란다에 새장을 들여 놓고 열심히 돌봐 주웠 는데도
어느날 한마리가 그만 아깝게도 낙조를하고 말았습니다.
이곳 저곳을 수소문해도 짝을 맞추어 줄수가 없었습니다.
남은 녀석, 혼자 외롭게 사는게 안쓰러워서
아깝지만 조류 가게에 도로 가져다주고 왔었 지요.
......... 내가 대학 다니던 시절, 60 년대에 모란 앵무가 국내에 처음 들어와 번식되었습니다.
그동안 십자매, 잉꼬, 문조 등만 키우고 보아 오던 눈에는
정말 황홀 하게만 느껴 지던 아름다운 녀석 들이었지요.
그런데, 녀석들의 가격이 어떻게나 비싸 던지 .....
대학생 눈에는 그저 장식장 속의 다이아몬드처럼 멀게만 보이던 녀석 들이었지요.
요즘은 개체 수도 많아지고 값도 무척 싸지 기는했지만 .....
대부분이 적모 란이들 뿐이고 흑모란, 청모란같은 녀석들은 아쉽게도 휘귀조가되어 버렸네요.
귀한 새들이 요즘은 많이들 들어와 있기는하지만 ...
대학생 시절 꿈 만 같던이 모란 앵무의 기억은, 그래서, 요즘도 애틋하게 닥아서고는합니다.
또 우연히 바로 그 가게에 들렸습니다.
아쉬었던 그 청모란이의 기억을 되살려 말씀 드리니
그 가게 여사 장님, 청모란이 아성조 암놈이 한마리 있다고 하시네요.
어떻게하면 좋을까?
고민도 잠간, 이번에는 짝이 없어도 그냥달라고했습니다.
아쉬웠던 놈 ....... 아무 래도 짝을 찾기는 어려울 터이니
적모 란이하고라도 짝을 마추어 길러보겠다 싶었던 거지요.
적모란 숫놈 한마리와 짝을 마추어 집으로 데리고 왔습니다.
사이 좋게 잘 지내 네요.
혹시 2 세라도 볼수있다면 그중에 청모란이도 나올수 있겠 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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