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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며가며

또다른 충무공(忠武公)

by 鄭山 2007. 4. 21.

'충무공'하면, 우리는 흔히 이순신 장군을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다른 '충무공'이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여기, '진주성'에 들리면,  또다른 '충무공'의 동상이 우뚞 서있읍니다.

'충무공 김시민 장군(忠武公 金時敏 將軍)'의 동상입니다.

그러니까, 또다른  '충무공'이 계신 것이지요.

 

 

3,800여명 군사로  2만여명의 왜적을 물리친 '진주대첩'의 명장 김시민(金時敏)장군입니다.

이순신 장군과 함께 선조(宣祖)로 부터 '忠武'시호(諡號)를 받습니다.

 

 

 

 

아시는 말씀이기는 하겠습니다만,  '충무공' 시호를 받으신 분은,  이순신 장군을  포함해서  모두

아홉분이시지요.

 

'시호'(諡號)란,  전란(戰亂)과 같은 때에  높은 무공을 세워  나라를 구한 사람에게 임금이 내리는

존호(尊號)가 아닙니까?

그러니까, '충무(忠武)'가 시호이고,  '충무공(忠武公)'은 '忠武시호를 받은 분'이라는 말이 되겠지요.

 

참고로 '忠武시호'를 받으신 아홉분입니다.

 

     조영무(趙英茂)- 태조

     남이(南怡)----- 세조

     이준(李俊)----- 세조

     이순신(李舜臣)- 선조

     김시민(金時敏)- 선조

     김응하(金應河)- 광해군

     이수일(李守一)- 인조

     정충신(鄭忠信)- 인조

     구인후(具仁候)- 효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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