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부터 암놈과 숫놈이 교대로 알통에 들어가 앉아있는 것이 발견되고는 해서 곧 알을 낳겠거니 기대를 했습니다.
그러더니. 그제 오후부터 어제 오전에 걸쳐 암놈이 알통에 들어앉아 오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어제(6월9일)오후, 암놈이 자리를 잠간 비웠기에 들여다 보니...알이 한개.
드디어.. 기다리던 알을 낳아 놓았습니다.
반갑고 이쁨니다.
이런 장면을 보고싶어서 새들을 키우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나만 더 낳으면 그때부터 포란 시작 입니다.
알을 사진에 담겠다고 카메라를 집안으로 들이밀자 녀석들, 슬금슬금 걸어서 구석으로 피합니다.
앞쪽 작은 녀석이 암놈 '싸티넷", 뒷쪽에 약간 큰 놈이 숫놈 '아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