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말께 우연히 얻어온 자코방 암놈에서 부터 비롯된' 백루헌'의 비둘기들은
숫놈을 구한다면서 암놈이 3마리로 늘어 났고
쿠루퍼 한쌍을 분양받아오면서 2종(種) 5마리로 늘어 났지요.
처음, 자코방 암놈 한마리와 쿠루퍼 쌍이 한 집에서 기거를 했었는데
먼저 발정이 온 자코방 암놈과 쿠루퍼 숫놈이 그만 눈이 맞아 쿠루퍼 암놈을 구박하는 사건이 생깁니다
쿠루퍼 숫놈이 암놈 쿠루퍼를 쫒아 다니면서 구박을 합니다.
처음에는 잘 몰라서 쿠루퍼가 두마리 모두 숫놈이 아닌가 싶었지요.
쿠루퍼를 분리해 놓았지요.
자코방 암놈이 추가로 2마리나 더 입수됩니다.
결과적으로 비둘기 가족들은 3집 살림을 합니다.
(자코방 암놈+ 쿠루퍼 숫놈)
(자코방 암놈 2)
(쿠루퍼 암놈)
자코방+쿠루퍼네는 3번에 걸쳐 번식을 계속하는 5개월 동안
자코방 암놈네는 무정란 낳고 품기를 계속하고
쿠루퍼 암놈네는 모이만 축내고 있었지요.
더이상 혼혈 비둘기 생산을 막기위해 같은 종끼리 합사 시키기로 했습니다.
(윗 사진)비둘기장 윗칸에 자코방들을 몰아 넣고
아랫칸에 쿠루퍼를 합사 시켰습니다.
자코방네 윗칸 입니다.
암놈 3마리가 함께 삼니다.
원래 살고 있던 암놈이 새로 들어온 2마리 암놈을 쫒아 다니며 쪼아 댑니다.
하루, 이틀 지나더니 조용해 젔습니다.
텃세를 부렸던 것이지요.
숫놈이 있을 만한 곳을 다시 수소문 해보았습니다.
여전히 암수구별이 어렵다거나 없답니다.
녀석들의 쌍 맞추기는 내년 일수밖에 없겠습니다.
쿠루퍼네 아래칸 입니다.
걱정을 했더니 기우였습니다.
암수가 정확히 맞는 모양입니다.
교미행사가 여러차례 연속 되더니 알(卵)이 2개 보입니다.
품습니다.
사진속 알을 품고 있는 녀석이 숫놈입니다.
암놈은 밖에 나와 먹이 먹고 쉬는 중입니다.
날씨가 추워지던데...부화에 성공할수 있을지...기다려 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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