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십자각(東十字閣)' 입니다.
광화문에서 안국동쪽으로 큰길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경복궁 전면 담장의 오른쪽 끝에 설치되어 있던 돈대(墩臺)였답니다.
그러니까, 망루(望樓)였던 것이지요.
원래는 경복궁 전면담장 좌우측 끝에는 각각 한개씩 두개의 망루가 설치되어 있었답니다.
왼쪽 옥인동쪽으로 서(西)십자각, 오른쪽 안국동쪽으로 동(東)십자각이 각각 세워저 있었답니다.
서십자각은 일제강점기때 철거되었고, 동십자각은 도로확장으로 인해 담장이 안으로 들어가면서
궐밖의 길 한가운데 독립건축물 처럼 이렇게 홀로 서있게 되었습니다.
옛사진이 있어 당시의 모습을 볼수있습니다.
<1892년~1894년, 이뽈리뜨 프랑뎅에 의해 촬영된 동십자각 >
궁궐담이 웅장합니다.
우마차와 갓을쓴 우리네 선인들의 모습이 정겹습니다.
<언더우드 부인에 의해 촬영된 동십자각 >
'Fifteen Years among the Top-Knots'에 수록되어 있는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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