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松栮齋송이재閑談

도라지꽃

by 鄭山 2008. 7. 24.

 

띠앗마을 춘양원 앞뜰 바위틈새에서 피어 오른 도라지꽃입니다.

가져다 심지도 않았는데 어느날 보니까 이 자리에다 꽃을 피우더니

매년 이맘때면 잊지않고 꽃을 피움니다.

첫해는 두세개 정도 꽃을 피우더니 해를 거듭하면서 여러 꽃들이 한데 어울려 피어 오릅니다.도라지 꽃이 원래 그러하듯 정답고 소박해서 그 자리에 그대로 놓아 두었더니

이제는 그 자리가 제 자리인줄 아는지 새끼치며 가족을 늘려가는 모양입니다.

도라지�을 보고 있자면 우리네의 소박했던  옛시절이 연상됩니다.

그래서 좋습니다.

 

흰색꽃을 피우는 녀석도 있는 걸로 압니다.

이곳에는 없습니다.언젠가 흰색꽃을 피우는 도라지를 얻어올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주저없이 옮겨와서 함께 살수 있게 하렵니다.

전라북도 순창에 가면 '도라지축제'를 매년 연다고 하던데...

 

 

 

 

'松栮齋송이재閑談'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사화(相思花)  (0) 2008.08.08
실패한 말벌 생포작전  (0) 2008.08.08
주변에 피어있는 꽃들입니다.  (0) 2008.07.23
강원도 토속음식  (0) 2008.07.23
옥계 농촌체험관광축제  (0) 2008.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