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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생각 저 생각

대운하 유감

by 鄭山 2008. 1. 25.

대운하 건설에 대한 찬반의견이 뜨겁습니다.

당선인측이 밝힌 대운하 구상의 원칙은 크게 두가지인듯 싶습니다.

하나는 시간을 갖고 의견을 수렴하며 설득해 나간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100% 민자(民資)로 건설하겠다는 것입니다.

 

몇몇 여론조사에 따르면  찬성과 반대의견이 대략 비슷하게 나온다고 합니다.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토론해서 결론을 내려야 겠지요.

문제는 민자건설(民資建設) 부문입니다.

 

한반도 대운하는 그저 하나의 규모 큰 토목사업이 아닙니다.

한반도 남쪽의 가장 큰 두 강을 연결해서 세로축을 관통하는 새로운 물길을 내는 대역사(大役事)입니다.

규모 큰 국토개조(國土改造)사업인 것이지요.

어차피 사적(私的) 이익에 충실할수 밖에 없는 민간기업들에게 맡겨놓을 일이 아닙니다.

 

당선인측에 따르면 16조원이면 된다고 합니다.

그 정도 사업비라면 국가예산으로도 얼마던지 감당할수 있다고 봅나다.

하지 말자는 얘기가 아닙니다.

할려면 정부가 맡아서 화끈하게 완성해 놓으라는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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