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맞이꽃(月見草)'이 피었습니다.
재작년 이맘때쯤, 이웃집에서 노란색 달맞이꽃 2 포기를 얻어다 심었습니다.
작년 이만때쯤에는 양재동화훼시장에서 분홍색달마지꽃 2 포트를 사다 심었었구요.
분홍색 달맞이가 상대적으로 오래간다고 해서지요.
그래서 작년에는 두가지색 달맞이 꽃이 마당에서 함께 꽃을 피웠드랬습니다.
이름이 '달맞이'여서 저녁때 달이 뜨면서 피는 꽃인가 했더니... 그렇지 않더군요.
아침에 꽃피우고 저녁에 닺습니다.
언제쯤 달맞이꽃이 꽃을 피워줄까 기다렸더니.... 오늘 아침 드디어 개화된 달맞이꽃을 맞났습니다.
노란색이 먼저 피웠습니다.
그것도 개장앞에 심어 놓았던 것들이요.
마치 '시루'와 '미루' 보라고 피어준 꽃들 같습니다.
녀석들도 예쁘다고 생각할가?
그리고. 제 집문앞에 꽃심어 피우게 해주었다고 고맙다고 생각할까?
꽃봉오리들이 이곳 저곳에서 개화 대기중 입니다.
6월달 내내 달맞이꽃 참 예쁘다며 물을 주게 되었습니다.
달맞이꽃, 참 소박하게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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