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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樓軒백루헌閑談

나리

by 鄭山 2009. 7. 17.

 

 

 

'참나리'꽃이 화사하게 피었습니다.

돌면서 세어보니 '백루헌'앞뒷마당 5곳에 참나리가 꽃을 피우고 있군요.

이 녀석들  모두 시골집 '띠앗마을'에서 옮겨온 것들이지요.

그곳 '띠앗마을' 이곳저곳에 많이도 자생하는 이 녀석들,  이맘때쯤이면 참 아름답게 꽃들을 피워줍니다.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 풀입니다.

주황색 꽃잎에 흑자색 점이 찍혀 있지요.

우리나라, 일본, 중국, 사할린 등지에 분포해 있다니우리나라 토종이 맞지요?

아래로 향해 꽃을 피웁니다.

그래서 자세를 낮추어 위로 향해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야산에 아름답게 피어들 있다보니 '산(山)나리'라 부르는 이들도 많습니다.

 

 

 

잎밑부분에 갈색의 '주아(珠芽,구슬눈)' 가 달립니다.

그 주아가 땅에 떨어저 발아하여 번식을 한답니다.

꽃은 번식과 무관한 셈이지요.

자연상태에서 여름에 주아가 떨어져서 여름고온과 겨울저온을 거쳐 이듬해 봄에 발아를 한다네요.

주아를 모아두었다가 봄에 심으면 이런 온도조절이 힘들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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