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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며가며

구청마당의 국화전시회

by 鄭山 2008. 10. 27.

 

 

 

 

서초구청에 들렸다가 국화전시회와 맞났습니다.

많은 국화꽃들이 구청광장을 메우고 있었고 구청을 방문했던 이들이 감탄사를 연발합니다.

가을이면 이곳저곳에서 국화전시회들이 열리지요.

금년들어 맞난 천번째 전시회여서 반가웠습니다.

 

전시되고 있는 꽃들의 현장을 모두 카메라에 담을수는 없고...

그중 일부라도 카메라에 담아서 이곳에 옮겨 볼까 합니다.

 

 

 

 

 

 

 

 

 

 

 

 

 

 

 

 

 

 

 

 

 

가깝게 찍어볼까 합니다.

꽃은 멀리서 보아도 예쁘고 가깝게 보아도 아름답습니다.

그래서 모든 아름다운 사물을 가르켜서 우리는, '꽃처럼 아름답다'고 표현을 하는 모양입니다.

그리고 지고지순의 아름다움은, '꽃보다 더 아름답다'고 표현하는 모양입니다.

 

장미처럼 화려하게 아름다운 꽃들도 있습니다만 국화는 소박하게 아름답습니다.

장미가 서양적인 아름다움을 표출하는듯 보이는데 반해서

국화는 동양적인 또다른 심오한 아름다움을 표출한다 싶습니다.

 

 

 

 

 

 

 

매년 열리는 국화전시회들을 감상하다 보면 재배한 분들의 노고에 감동을 받습니다.

일년내내 얼마나 수고를 하셔서 저처럼 아름답게 꽃을 가꾸어 냈을까?

어떻게 하면 저처럼 국화꽃을 아름답게 가꾸어 낼수 있을까?

 

그런 가운데서도 한가지 불만이 있습니다.

이곳 저곳에서 열리는 국화전시회들이 모두 똑같은 형식입니다.

그리고 매년 새롭게 열리는 전시회들이 모두 한결같이 지난해와 같은 같습니다.

다른 형식, 다른 모양의 전시회는 기획될수 없을까?

 

그렇더라도 꽃은 좋습니다.

매년 보아도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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