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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며가며

내소사(來蘇寺)

by 鄭山 2008. 10. 21.

전라북도 부안군 진서면 석포리

한국의 8대 명승지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내소사(來蘇寺)'가 이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백제 무왕 34년(633년)에 혜구두타(惠丘頭陀)가 이곳에 절을 세워 큰 절을 '대소래사(大蘇來寺)'

작은 절을 '소소래사(小蘇來寺)'라고 했다고 하지요.

'대소래사'는 그후 불타 없어지고 '소소래사'만 남았는데 지금의 '내소사'는 '소소래사'랍니다. 

 당초의 '소래사'를 '내소사'로 부르게 된 동기는 알수 없으나

임진왜란을 전후해서 '내소사'로 불리워진 것으로 보인답니다.

 

대웅보전의 단청솜씨와 보살화를 연꽃문양으로 조각한 문격자의 아름다움이 일품이라고들 하지요.

경내에는  고려동종, 법화경절본사본, 요사, 3층석탑, 괘불탱화 등 많은 문화재를 간직하고 있고

입구의 전나무숲이 풍치를 더해주는 유서깊은 사찰입니다.

 

일주문(一柱門)입니다.

내소사의 전번째 문(門)입니다.

 

'능가산내소사(楞伽山來蘇寺)'

 

 

 

일주문에 들어서서 천왕문(天王門)에 이르는  700여그루  전나무숲길은

특유의 향내음과 함께 운치가 뛰어납니다.

'내소사사적비(來蘇寺事蹟碑)'입니다

 

 

'천왕문(天王門)입니다.

여늬 절과 마찬가지로 출입길 좌우로 '사천왕'이 모셔저 있습니다.

 

 

 

 

'봉래루(蓬來樓)'입니다.

대웅보전 앞의 누각과 문의 역활을 하는 건물이지요.

아래쪽은 대웅보전으로 가는 통로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봉래루'를 받치고 있는 주춧돌입니다.

그 형태와 크기가 모두 제각각입니다.

주위에 있는 암석을 가져다가 가공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한듯 싶어서

소박하고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느낍니다.

 

 

'봉래루'를 빠저 앞으로 나서면 곧바로 '대웅보전(大雄寶殿)'이 보입니다.

조선후기에 건립되었다고 했지요?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좌우에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을 모신 '내소사'의 본존입니다.

철못을 쓰지않고 나무못만으로 지어 젔다고 하지요.

천장의 화려한 장식도 일품이지만

연꽃과 국화꽃을 가득 수놓아 화사한 꽃밭을 생각케하는 문살은 주목받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그리고, 불상뒤 벽의 '관음보살상'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것이라고 하네요.

 

 

 

'내소사'의 '삼층석탑(三層石塔) 입니다.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24호

고려시대에 제작된 것이라고 하는데 신라탑의 양식을 따르고 있답니다.

 

 

'설선당(說禪堂)'과 요사(寮舍)입니다.

인조 18년(1640)에 지어진 것으로 '설선당(說禪堂)'은 스님과 신도들의 수행장소이고

요사(寮舍)는 스님들이 거처하는 곳이지요.

두 건물이 ㅁ자형으로 연결된 특이한 구조랍니다.

 

 

 

고려 동종(銅鍾)입니다.

보물제 277호

원래는 내변산 청림사(靑林寺)에서 고려 고종 9년(1222)에 만들어 진것이나

조선 철종 원년 (1850)에 이곳으로 옮겨젔다고 하는군요.

전형적인 고려후기의 종으로 높이 1.03m, 직경 67cm, 무게 420Kg

 

 

 

 

보물로 지정되어 있는 동종(銅鐘)은 보존된채 별도로 실제 사용하고 있는 또다른 범종(梵鐘)이 있네요.

범종각(梵鍾閣)입니다.

 

 

 

조사당(祖師堂)입니다.

조사스님의 영정이나 위패를 모신 당우지요?.

한 종파나 절을 세운 스님, 후세에 존경을 받는 큰스님, 역대 주지스님등의 영정이나 위패를 모시지요. 

  

 

저 뒤로 삼성각(三聖閣)도 보입니다.

산신, 칠성, 독성을 함께 모시는 당우가 삼성각이지요?

각각 따로 모시면 삼신각, 칠성각, 독성각이라 부르는데 '내소사'는 삼성각입니다.

 

 

TV드라마 '대장금'을 촬영했다는 연못이 있네요.

 

 

 

그리고 사리함도 보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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