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기다리던 구로고샤모가 초란을 낳았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세번째 알도 낳았습니다.
그러니까 3개째 알을 낳았습니다.
짝을 맞추지못해 2년넘게 기다렸었는데... 드디어 쌍을 맞추고 알을 생산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왕란과 비교해서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쟈보알보다는 약간 커 보이는데 다소 길죽한 모양입니다.
그런데 암놀들, 알낳기와 관련해서 들쑥날쑥입니다.
순천 취미농장에서 구해온 종란들에서 같은 날 부화되어 나온 녀석들인데 알 낳는 날짜가 서로 크게 다름니다.
신월동으로 보내진 아까고샤모 암놈은 벌써 한달도 전에 알낳기를 시작했었는데
같은 배 구로고샤모 암놈 3마리 가운데 숫놈 '일영'이와 쌍을 이룬 '고녀1'은 이제사 초란을 낳았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두마리 '고녀2'와 '고녀3'은 아직 알 낳을 기미가 보이지를 않습니다.
아마도 조금은 늦는다해도 곧 낳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