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7일자 조선일보 A4면에 아주 조그맣게 실린 기사의 제목입니다.
"개고기같은 남북경협 관계 北 남한 갖고노는 지렛대 돼"
기사내용은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의 말을 기사화한 내용입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16일 북한의 개성공단 통행차단에 대해
'일정한 시한을 정해 출입통제를 해제하도록 북한에 강력하게 요구한 뒤
북한이 불응할 때에는 모든 진출기업을 철수시키고 공단폐쇄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정부는 더 이상 북한의 농간에 끌려 다녀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지난 정권 10년동안 남북관계는 한마디로 양두구육(羊頭狗肉)이었다'며
'남북관계는 정경분리라는 양 머리를 걸어놓고 실제로는
금강산 관광객 총격이나 개성공단 중단 사태에서 보듯
북한이 언제든지 제멋대로 동결시키는 개고기 같은 경협관계'라고 비판했다.
그는 '개성공단은 속된 말로 북한이 남한을 갖고 노는 지렛대가 되고 말았다'며
'과거 정권은 대북투자로 남북관계가 구축되면 북한이 함부로 좌우할수 없는 상황이 된다고 주장했지만, 이것이 얼마나 무지하고 무책임한 말이었는지 실증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고싶은 이야기를 이총재가 대신 한듯 싶습니다.
개성공단 억류사태를 야기하고 있는 북한의 노림수는 과연 무었일까요?
남측 여론이 정부를 압박해서 대북정책의 전환을 유도하게 하려는 술책입니다.
김대중, 노무현 정권시절과 동일하게 정책을 바꾸겠다는 약속을 하라고 압박을 하고있는 것이지요.
한심한 일입니다.
기본적으로 북한과의 선린협력은 꿈입니다.
더 늦기전에 개성공단 사업에 대한 재고를 검토해야 할줄 압니다.
남북협력기금(연간 1조5천억원)으로 북한에 퍼줄 생각만 하지 말고
피해를 볼 우리 입주기업들을 도울 계획도 세워야 할줄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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