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松栮齋송이재閑談

가을을 기다리는 것들

by 鄭山 2010. 7. 30.

 

 

 

가을까지 가지 않아도 익어있는 것들이 여럿입니다.

아닙니다. 지금도 식탁에 올립니다.

호박은 매달려 있고  수박은 누어있습니다.

토마토도 파랗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지도 고추도 여물어 가고 있습니다.

감자는 벌써 수확을 했고 옥수수는 지금이 한창입니다.

모두 봄에 심은 것들입니다.

풀뽑고 물주며 키운 것들입니다.

 

 

 

 

 

 

그리고 가을을 기다리는 것들도 여럿입니다.

복숭아들이 익어가고 감도 호두도 익어갑니다.

밤톨이 아주 조그맣게 시작을 했습니다.

그리고 포도도 익어가고 배도 익어 갑니다.

무화과도 조그맣게 영글기 시작했고 모과도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또 반가운 결실도 시작을 했습니다

재작년 이었던가요? 

꼬챙이 같은 석류나무 묘목 두세개를 두곳에 나누어 심어 놓았었지요.

이게 언제 커서 석류를 딸수있겟느냐며 심었는데... 벌써 그 첫 결실이 보입니다.

옛날 어른들이 나무는 심어 놓으면 큰다고 했는데... 맞는 말입니다.

오늘 비록 외롭게 한개의 결실만 보이지만 이어서 주렁주렁 결실을 일궈 주겠지요.

 

 

그리고 꽃사과들이 주렁주렁 매달있습니다.

꽃사과나무에 사과나무를 젓붙여 키운다고 했지요?

사과나무 묘목을 사다 심어 놓고는 그후에 가지치기 를 해준다면서

젓붙여진  사과나무 가지는 처내고 원목인 꽃사과 가지만 키운 실수를 저질렀지요.

그 결과물이 무수하게 매달려 있는 꽃사과들 입니다.

보기는 좋지요?

그저 관상목으로 키우자고 했습니다.

 

 

사진을 보고 있자니 먹을거리들이 많아서 좋습니다.

카메라에 담은 농작물을 헤아리 보니 호박,수박등 5가지

박도 심었는데 감빡 카메라에 담는 것을 잊었고

감자는 벌써 수확을 했고

그리고 참 야콘도 심었는데...

그리고 보니 농작물 8가지가 심겨젔었네요.

 

과수나무들도 여러 종류입니다.

감, 밤, 복숭아,포도,배 등등 기본적인 과수에

무화과, 모과, 석류 까지 모두 11가지 과일들이 가을을 향해 익어가고 있습니다.

아이고...대추나무도 있는데 카메라에 담지 못했군요.

매실, 앵두는 벌서 수확을 했으니 14가지 종류의 과실나무들을 키우고 있네요.

많이도 심어 놓았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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