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鷄林笑談>으로 묶어 10개의 씨리즈 게시물을 올리려던 것이 12번째이야기 까지 왔습니다.
9월달 10게시물 이벤트참여는 이것으로 끝내고 평상으로 돌아갈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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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화이트퀘일(Bob white Quail)' 입니다.
다른 이름으로 '코린메추리'라고도 부르는 모양입니다.
메추라과에 속하는 작은 새입니다.
두 손바닥을 합쳐서 그 안에 달걀 한개를 넣어놓은 정도의 크기입니다.
우는 소리가 무척 예쁘다면서 몇년전에 친한 까페회원들간에 서로 나눔들을 하던 새입니다.
그런데 큰 인기는 얻지를 못했는지... 그렇게 많이는 보급된것 같지 않습니다.
담넘어 새로 지어 입주한 사무실 건물에 숫닭우는 소리가 넘어가지 않도록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크게 소리내어 우는 녀석들은 모두 시골집 으로 옮기고
이곳 에는 검은꼬리자보와 로즈컴을 1:2로만 남겨놓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의 닭장은 울음소리가 작은 새종류로 차츰 바꾸어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비둘기 '쿠루퍼' 한쌍이 입주를 했고 얼마전 원앙이도 한쌍 입주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 원앙이가 문제입니다.
물위에서 노니는 것이 예뻐 입주를 시킨 것인데
어찌된 영문인지 이놈들은 영 물속으로 들어가려하지를 않습니다.
혹시 실수해서 물에 빠지는 수가 있는데 그때는 그만 기겁해서 물밖으로 튀어나옵니다.
세상에 태어나서 물이 없는 땅위에서만 사육되어 물위 유영습관을 터득하지 못한 녀석들인가?
녀석들이 물속으로 들어가지를 않다보니 다랑이의 물은 며칠이면 청태가 무겁게 끼고 썩어 더러워 지곤 합니다.
할수없이 녀석들이 온 곳으로 다시 되돌려 보냈습니다.
원앙이 대신 겨울에도 노지사육이 가능한 새가 없을까 생각하다가 이 녀석들 '밥화이트퀘일'이 생각이 나서 구해왔습니다.
원앙이들이 기거하던 닭장 윗칸에 녀석들을 이주 시켰습니다.
아래칸 검은꼬리들은 철창넘어 모양새가 모두 보이는데
이 녀석들은 워낙 작다 보니 철망 너머로 머리통만 삣죽 보이는 군요.
옮겨넣고 사진을 몇장 찍습니다.
닭들의 경우는 숫놈이 암놈을 보호한답시고 앞을 가리고 서는게 보통인데
이 녀석들은 암놈이 앞을 막아서고 숫놈이 뒤로 숨는군요.
이녀석 쌍들에게만 국한된 것인지 아니면 메추리과 녀석들은 모두 그러한지?
경험이 없어 모르겠네요.
사진 앞쪽놈이 암놈이고 뒷쪽놈이 숫놈입니다.
소문대로 소리, 예쁨니다.
숫놈의 경우, 머리통을 덮은 깃털이 검은 색계열의 진한 갈색인데 그 가운데로 눈높이에 맞추어 흰색 줄무니가 있습니다.
부리아래 깃털도 흰색이구요.
몸통의 깃털색상에도 불은색 톤의 갈색이 두드러저 단순한 암놈색상과 바로 구별 되구요.
구별되는 암놈입니다.
암놈과 쉽게 구별이 됩니다.
우리 까페에서는 '붉은노을'님께서 이 녀석을 여러마리 기르시고 있는 모양이더군요.
소조류사진란에서 사진을 본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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