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경내에서 카메라 뷰파인더에 눈을 대고 주변을 둘러봅니다.
담너머로 현대식 건물들이 잡힙니다.
'광명'문너머 현대식 건물, 서울신문사가 보이고. 현대적 건물, 서울시청이 잡힙니다.
시내 한 복판에 궁궐이 있다보니 주변 고층건물들로 둘러쌓여 있는 거지요.
아니죠. 표현이 잘못 되었습니다.
원래는 광활한 궁궐땅이었는데 도시근대화가 궁궐주변까지 닥아선 것이지요.
그것도 잘못된 표현이 되겠군요.
원래는 지금의 덕수궁보다 3배나 큰 규묘였다니까 궁궐이 1/3로 축소되어 남아있는 셈이 됩니다.
궁궐땅 2/3가 주변 도로와 건물들에 잠식되어버린 거지요.
돌담너머 영국대사관이 자리잡고있는데...
아마도 원래는 궁궐땅이었을 테고 일제시대에 영국에 팔려 대사관건물이 들어섰을테지요.
이제는 환수불가의 땅이 되어있지않을가요?
또 다른쪽 담너머로 달리는 경복궁-남대문간 중앙대로는 어떻습니가?
서울의 중심도로입니다.
2/3 궁월땅을 되찾아 궁궐을 복원하기는 아예 틀린 이야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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