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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Photo a day

One Photo a day(307)- 신구대비

by 鄭山 2022. 6. 25.

 

 

덕수궁 경내에서 카메라 뷰파인더에 눈을 대고 주변을 둘러봅니다.

담너머로 현대식 건물들이 잡힙니다.

'광명'문너머 현대식 건물, 서울신문사가 보이고.  현대적 건물, 서울시청이 잡힙니다.

시내 한 복판에 궁궐이 있다보니 주변 고층건물들로 둘러쌓여 있는 거지요.

아니죠. 표현이 잘못 되었습니다.

원래는 광활한 궁궐땅이었는데 도시근대화가 궁궐주변까지 닥아선 것이지요.

그것도 잘못된 표현이 되겠군요.

원래는 지금의 덕수궁보다 3배나 큰 규묘였다니까 궁궐이 1/3로 축소되어 남아있는 셈이 됩니다.

궁궐땅 2/3가 주변 도로와 건물들에 잠식되어버린 거지요.

돌담너머  영국대사관이 자리잡고있는데...

아마도 원래는 궁궐땅이었을 테고 일제시대에 영국에 팔려 대사관건물이 들어섰을테지요. 

이제는 환수불가의 땅이 되어있지않을가요?

또 다른쪽 담너머로 달리는 경복궁-남대문간 중앙대로는 어떻습니가?

서울의 중심도로입니다.

2/3 궁월땅을 되찾아 궁궐을 복원하기는 아예 틀린 이야기가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