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우리는 이 나무를 '아카시아'나무라 부르고 그 꽃을 '아카사아꽃'이라고들 부릅니다.
우리 어렸을때는 아주 흔하게 우리 주변에 널려있던 나무이고 꽃입니다.
군것질용 과자가 별로없던 시절, 많이도 따먹곤 했던 꽃입니다.
하얗게 핀 이 꽃은 먹어도 된다고 했었지요.
근데, 요즘은 귀한 나무가 되고 꽃이도 보기 힘듭니다.
'아카시아'는 오스트렐리아를 중심으로 열대와 온대지역에 분포하고있는 상록수랍니다.
'아카시아'는 우리나라에 없답니다.
우리나라에 있는 나무는 '아까시'나무랍니다.
무슨 소리냐구요?
6.25후 우리나라의 황폐화된 산지는 각종화약으로 극 알칼리성으로 바꾸어있었답니다.
그 알칼리성토질에 살아남을수있는 나무가 없었다지요.
알카리성토지에서도 잘 살수있는 나무로 선정되어 이땅에 들어온 나무였답니다.
그러니까, 토지개선용 파이롯트목이었다지요.
산지토질 복원용목으로 대량 들여다 심겨진 거지요.
그후 이 나무는 수종개량사업으로 많이 사라젔습니다.
그럼에도 아직 남아있는 녀석들이 지금의 '아카시아', 그러니까 '아까시'랍니다.
담너머 '아까시'나무가 있어 봄이면 꽃을 봅니다.
이 나무는 광교호수공원 신대호수 둘레길에 심겨저있는 나무입니다.
심은게 아니라 살아남아 자생한 나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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