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주관했던 G20정상회의가 무사히 끝났답니다.
과격폭력시위가 벌어저서 그 추한 모습들이 TV화면에 나타나고
외신을 타고 전세계로 퍼저나가면 어쩌나 걱정을 했는데.... 참으로 다행한 일입니다.
성숙한 시민의식에 기초한 자발적 참여와 협조로 별다른 불상사 없이 행사가 무난하게 끝난게 아닌가 싶습니다.
글로벌 경제의 최상위 포럼으로 자리잡은 G20정상회의를 이처럼 성공적으로 치루어낸데 대해서
우리 국민과 정부 모두 자부심을 가져도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한편, 해외각국의 언론들이 한국의 주도적 역활수행에 찬사를 보내고
그동안 한국이 이룩해낸 국가적 성취에 긍정적 평가를 보내고 있다는 기사들이 넘처납니다.
고마운 일이지요.
그러나, 그런 말들에 현혹되어 자칫 우리를 잃어서는 않됩니다.
G20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루어 냈고 외국언론들이 찬사를 보내주었다고해서
그 자체로 갑자기 국격(國格)이 한참 높아지고 또 곧장 선진국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G20주관국의 경험을 통해서 축적된 정보와 지적(知的) 노하우 그리고 인적(人的) 네트워크들을 잘 활용해서
선진국 진입의 밑거름으로 삼아야 할줄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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