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8년, 새롭게 건국을 선포하던 당시의 우리나라는 엄청나게 가난한 나라였습니다.
당시 1인당 국민소득이 50달러에도 미치지 못했었으니 얼마나 가난한 나라였습니까?
우리가 요즘 연민의 눈으로 바라보는 아프리카 여러나라들보다도 훨씬 못살던 나라였습니다.
설상가상으로 한국전쟁까지 겹치다 보니 당시 우리나라는 세계 최빈국가운데 한 나라였습니다.
그랬던 우리 나라가 세상이 놀랄만한 기적을 이루어 냈습니다.
1948년 개국당시 우리나라의 수출은 2000만 달러였습니다.
지난해는 3715억 달러입니다.
무려 1만688배입니다.
한국전 종전의 해, 1953년, 우리나라의 국민총생산은 13억달러였습니다.
작년의 국민총생산은 9698억 달러입니다.
746배입니다.
우리 국민들 모두가 이를 악물고 잘 살아보자고 노력했던바 그 결실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우리가 잊어서는 안될 것이 있습니다.
일선에서 국부를 일으킨 우리 경제인들의 노고입니다.
그들의 피나는 선도적 노력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 나라,
세계 제13위의 경제대국으로 기적같은 성장을 이룩할수 있었습니다.
건국6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각종 행사가 있따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적의 성장을 이룩해낸 경제인들을 생각하는 행사는 별로 없어 보입니다.
호암(湖巖) 이병철(삼성), 연암(蓮庵) 구인회(LG),아산(峨山) 정주영(현대), 연강(蓮崗) 박두병(두산)...
이제는 이 세상에 계시지 않은 분들이지만, 한국경제의 오늘을 이룩해낸 기라성같은 분들입니다.
물론 일부 정격유착논란과 비리같은 잡음도 없지않아 있습니다만...
그렇더라도 경제기적의 견인차, 경제 거목들의 공과는 과소평가되어서는 아니될거라는 생각입니다.
우리는 지금 모두 한결같이 제2의 경제기적을 기대하면서 건국 60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더더욱 우리가 명심하고 실천해야 할일이 있습니다.
경제거목들의 위업도 재평가하고 기업인을 존중해주는 사회적, 문화적 풍토도 가꾸어 나가야 될줄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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