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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樓軒백루헌閑談

히말라야바위치 옮겨심기

by 鄭山 2014. 4. 3.

 

 

 

옆집에서 선물받아 키우던 녀석,

시들해서 죽는지 알고 노지에다 옮겨 심어 놓았었지요

그런데 봄이 되면서 언땅을 뚫고 나와 꽃까지 피웠습니다.

살겠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이름을 잊어서 까페 한국종자나눔회'에 물었더니

'희말라야바위치'라는 이름이 왔다고 했지요.

인터넷검색을 해봤더니 그 이름이 맞더라고 했습니다.

원래 이름은 '베르게니아'이고 '히말라야바위치'라고도 부른다고 했었지요.

'베르게니아'를 사진과 함께 잘 소개해 놓은 글이 있어서 스크랩해왔었구요.


         

    (오늘의 꽃) 베르게니아(Bergenia)

    베르게니아는
    쌍떡잎식물 장미목 범의귀과 돌부채속 다년생입니다.
    학명은 Bergenia Cordifolia 이구요.
    원산지는 시베리아(알타이산맥).몽고라는군요.

    우리말로는 돌부채(바위부채)속이라 하는데,
    영어로는 가죽처럼 질긴 잎이 부딪칠 때
    돼지소리가 난다해서 pigsqueak(꿀꿀이 돼지)라고도 하며,
    잎이 넓어 Elephant ears(코끼리 귀)라고도 합니다.

    베르게니아 외에 부르는 이름이 많은데
    시베리아바위취,히말라야바위취,설원화,동설화.설화등
    다양한 이름으로 부르고 있답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추운지방이 원산지라
    내한성이 강해 노지에서 월동 가능하며
    개화기는 3~4월이지만 실내에서 한겨울에도 핍니다.
    꽃말은 ‘순응하는 아내’이고요, 그래서..
    남편이 아내에게 선물하는 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

 

 

 

잊어버렸던 이름까지 되찾은데 다가 죽은지 알았다가 다시 살아돌아 왔으니 다시 가족으로 받아들여 잘 돌보아주어야 되겠지요,

더욱이나 여리게 꽃을 피운 자리가 마침 개집앞 땅이어서 개를 풀어 놓으면 짓밟아 버릴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화분에옮겨 햇볕잘드는 곳에 옮겨 놓아 주었습니다.

이제는 소생했으니 잘 크는 일만 남았겠지요.

화이팅 '베르게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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