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同伴鷄-닭들

흑옹자보 만들기(2)

by 鄭山 2010. 7. 28.

 

 

 

일본 현지나 우리나라안에 '흑옹(黑翁)자보'라는 자보종(種)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과문해서 정보가 없다보니 무모한 도전을 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그래도...검은색 옹자보를 한번 만들어 보고자 시도중입니다.

 

'흑옹(黑翁)자보'를 작출해 보겠다고 시도해서 생산된 2대째 옹(翁)자보들(3-4개월령)의 모습입니다.

암놈은 검은색 깃털로 고정이 된듯 싶은데 문제는 숫놈 입니다.

어린 병아리때는 모두 검은색으로 시작을 해서 암놈은 계속 검은색을 유지하는데

숫놈은 목주변에 흰색 레이스 깃털이 사진에서 처럼 섞여 나옵니다.

 

 

............................................................................................................................................................................................. 

 

그동안의 과정을 약술합니다.

<원종: 백색 옹자보>

백색 옹자보들로 부터 시작됩니다. 

 

 

 

<1대 옹자보>

백옹자보 종란 7개를 부화기에 넣었더니 그 가운데서 흰색 옹자보4, 잡색 옹자보2, 흑색 옹자보1마리가 나왔습니다.

잡색옹자보는 도태시키고 검은색 옹자보(암놈)와 흰색옹자보(숫놈)를 교합시켰습니다. 

 

 

 

<2대 옹자보>

3:1비율로 백색옹자보와 유색옹자보가 나왔습니다.

유색옹자보 가운데 백색계통은 토태시키고 검은색계통만 남겼습니다.

암놈은 검은색을 계속 유지하고 있는데 반해서 숫놈들은 흰색계통의 깃털들이 목주변에 덮혔습니다.

 

 

 

그리고 숫놈 3마리는 2가지 형태의 각기 다른 가슴깃털로 구분이 됩니다.

 

 

2마리는 앞가슴에 흰색 레이스 깃털이 촘촘하게 밖혀있고

나머지 1마리는 검은색 깃털로 가슴을 덮고 있습니다.

 

 

 

..............................................................................................................................................................................................

 

 

2대째 작출된 사진속의 병아리들을 키워서 3대를 생산해 볼까합니다.

희망사항은 올블랙(all black) 숫놈 옹자보의 작출 입니다.

 

그러나, 3대째 숫놈들의 깃털 모양새도  2대째 숫놈들의깃털패턴이 그대로 유지될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유는,  2대째 숫놈 병아리와 유사한 백세종(白笹種)숫놈이 이미 고정되어있다보니

숫놈의 경우 같은 모습으로 나오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듭니다..(아래사진 참조)

(그렇게되면 흑黑옹자보가 아닌 은세종銀笹種옹자보가 될지도 모르겠지요?)

다만, 암놈의 깃털색상이 서로 다르다보니

계속 노력하다보면 올블랙숫놈 작출도 가능하지 않겠는가 기대를 해봄니다.

 

 

 

 

 

'同伴鷄-닭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닭장과 백일홍  (0) 2010.08.04
로즈컴 변종들  (0) 2010.08.04
백세종 옹자보  (0) 2010.07.28
바둑곱슬자보  (0) 2010.07.27
오색코친 합방  (0) 2010.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