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한국당 문극현 대표의 '클린(clean)정치' 실험이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문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혐의에 대해 법원이 유죄를 선고했답니다.
형이 확정되면 문대표는 의원직을 상실하게 됩니다.
문대표가 지난해 8월 '클린정치'를 표방하면서 대통령선거 후보를 뛰어 들때만해도
우리들은 많은 기대를 했습니다.
그의 깨끗했다는 발자취가 우리에게 신뢰와 기대를 주었습니다.
기성정치에 실망한 민심이 그의 도덕성을 높이 평가했던 것이지요.
그러나 아쉽게도 그는 선거법 위반혐의로 기소가 됐습니다.
비례대표 공천대가로 6억원을 낸 이한정의원은 유죄가 확정되었습니다.
하지만 문대표는 '야당탄압'이라 주장하며 9차례나 검찰소환요구에 불응했습니다.
국회에 체포동의안이 제출되자 다른 야당과 연합해서 표결절차를 원천봉쇄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납득할수 없다'며 법원의 판결까지 무시하려 합니다.
기성정치의 구태를 그대로 재연하고 있습니다.
구시대의 정치시각으로 보면 문대표의 주장처럼 어쩌면 '정치탄압'일수도 있습니다.
그렇다해도 그 정치탄압의 빌미를 제공한 쪽은 바로 문대표쪽 입니다.
'클린정치'에 기대를 했던 국민들을 실망시킨 쪽도 문대표쪽입니다.
결과적으로 문대표의 정치적 실험은 아쉬움만 남겼습니다.
지금이라도 문대표는 깨끗하게 승복하고 자숙해야 될줄 압니다.
더 추한 모습을 보여서는 않되겠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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