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전단 살포를 놓고 남남갈등이 점입가경입니다.
전단살포현장에서 살포단체와 진보단체간에 상대방에게 험구들을 날리며
몸싸움까지 벌렸다는 보도입니다.
북한은 내부결속을 위해 전단을 막는데
우리는 전단문제 때문에 내부갈등이 오히려 증폭됩니다.
전단을 보내는 측이나 말리는 측이나 논리는 있습니다.
북한주민들에게 실상을 정확하게 알려야 한다는 당위론이 있다면
남북관계를 악화시킬뿐이라는 현실론도 있을수 있습니다.
견해가 다르다면 대화와 토론을 통해서 여론을 형성해가면 되는 것을
우리는 항상 이처럼 비방과 몸싸움을 앞세웁니다.
내가 남으로 부터 인정을 받으려면 상대방을 인정해주는 것으로부터 출발해야합니다.
'나와 다른 남'을 인정치 않으려는 우리사회의 미성숙함이 안타깝습니다.
북한의 대남 강경조치는 그들 자신의 내부 결속용이며 대미압박용 전술입니다.
그리고 남쪽 새정부 길들이기 작전입니다.
북한의 조치가 있을때 마다 일희일비해서는 않됩니다.
우리의 명백하고 확고한 그리고 일관된 의지와 원칙이 소망스럽습니다.
계속되는 보혁간의 갈등, 이제는 한단계 성숙시킬때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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