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松栮齋송이재閑談

코스모스

by 鄭山 2009. 7. 12.

 

 

 

 

그 흔한 코스모스가 뭐 대단하다고 여기에 등장을 하는가 싶겠지만...

나름대로 의미가 있네요.

금년들어 처음 핀 꽃 이어서 그렇습니다.

동해시로 향하는 길가에는 제법 많이 피어들 있던데....

띠앗마을에는 이 두 녀석이 처음 피어 있는 꽃들 입니다.

띠앗마을이 개활지에 위치해 있지않고 산으로 둘러쌓인 분지형태의 땅이어서 그러한지

같은 종류의 꽃이어도 개화가 조금씩 늦는듯 싶습니다.

 

하나씩 꽃망울을 달고 혼자서 먼저 피어있는 녀석들을 보니 반가워서

기록에 남깁니다.

 

 

코스모스, 하느님이 만든 최초의 식물이라고 어디선가 읽은듯 합니다.

하느님이 맨처음 습작으로  작출을 해본 거라서 몸체가 아주 가냘프답니다.

그래서 비만오면  빗방울들이 무거워서 인지 쓰러저 있기 일수이지요.

어찌되었던... 하느님이 만든 최초의 식물이란다면 코스모스는 모든 꽃들의 원조인 셈이네요.

 

1910년대에 외국인 신부들이 우리나라에 들여 왔다구요?

바람이 불면 살랑살랑거린다고 '살사리꽃'이라고도 부른답니다.

'松栮齋송이재閑談'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자  (0) 2009.08.02
새끼 제비  (0) 2009.08.02
루드베키아  (0) 2009.07.12
사철나무  (0) 2009.07.12
금계국(金鷄菊)  (0) 2009.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