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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樓軒백루헌閑談

찾아온친구들

by 鄭山 2016. 7. 26.





마당에 꽃이 피니 찾아오는 이웃 곤충친구들이 심심치않습니다.

지난4월, 진달래꽃이 피자  찾아온 '호박벌',

새끼손가락 끝마디만큼 크고 묵직한 놈이 색깔까지 시커매가지고 윙윙소리내며 날아 듭니다.

진달래꽃이 일찍 피다보니까 이 녀석이 맨처음 나타나고 그래서 우리집 마당을 찾는 첫 곤충손님이 됩니다.




그리고 제일많이 그리고 자주 찾아오는 녀석은 아무래도 '꿀벌'들이지요.

성실하고 근면한 친구,' 꿀벌'



시골집 같으면 호랑나비도 찾아들고 사진찍는 즐거움도 있는데

이곳은 나비들의 출현이 그다지 많지않습니다.

그래도 어느날, 귀한 손님을 맞았습니다.

'네발나비'



그리고 '배추흰나비'

이 녀석은 자주 봅니다.



다음은 벌개미취꽃위에 앉은 '호리꽃등에'

벌개미취꽃을 찍고 있는데 녀석이 꽃위로 날아듭니다.

꽃만 찍지말고 자기도 찍어달라는 듯이요.




'호리꽃등에'

'등에'는' 파리'같이 생겼는데 '파리'가 아닙니다.

'등에'종류에는 꽃에 모여들어 꿀을 빠는 대신 식물의 수분(受粉)을 돕는 이로운 무리들과

동물의 피를 빨고 전염병을 매개하는 해충의 무리도 있습니다.

집마당을 찾아온 이 녀석, 이름이 '호리꽃등에'이고

꽃을 찾아왔으니 나쁜 놈은 아니지요?


아래 벌같이 생긴 놈이 찾아왔는데 벌은 아니고

이 녀석도 '꽃등에'과에 속하는 등에종류가운데 하나 입니다.

'검정대모꽃등에'




끝으로 루트베키아를 찾아온 벌 한마리를 더 추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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