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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樓軒백루헌閑談

작은 화단 만들기

by 鄭山 2012. 3. 27.

 

 

 

작은 화단을 하나 만들었습니다.

봄이 닥아오니 꽃을 심고 싶어서 입니다.

원래 이 자리는 연꽃을 키우겠다고 수조(고무다라이)를 묻었던 곳이었지요.

재미를 못 봤습니다.

연꽃 3뿌리를 내렸는데 겨우 한 뿌리만 발아 했었고 그것도 재배기술이 일천해서 시원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지난해 가을 수조를 뽑아내고 국화화분들로 채워 놓았었지요.

금년에는 꽃을 심어 보자고 했습니다.

 

 

 

 

수조를 묻었던 자리여서 흙이 부족 합니다.

뒷산에 올라 낙옆이 떨어저 쌓이고 썩은 부엽토를 긁어 포대에 담아 왔습니다.

두 포대의 흙을 덮었습니다.

 

 

 

어떤 꽃을 심을까요? 

예쁜 꽃으로 골라 심어야 되겠습니다. 

안방 창문에서 바로 내다 보여지는 위치라서

매일, 아침인사를 나누게  될 꽃들이 되겠습니다.

철이 바뀌면 그때마다 바꿔 심어 주어야겠다 생각중입니다.

꽃을 정해놓고 화단을 만든게 아니고 화단을 만들어 놓고 꽃을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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